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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총리 임기 정해지지 않은 이유 교체 방식 왜 당대표가 총리가 될까?

by 일상디텍터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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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 구조를 보면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총리는 ‘정해진 임기’ 없이 자주 교체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새로운 총리가 될 사람은 거의 대부분 여당의 당대표입니다. 왜 일본은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을까요? 그 배경과 이유, 그리고 교체 방식까지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일본 총리는 왜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을까?

일본 총리는 헌법상으로 ‘임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국회의 신임을 받아야만 유지되는 구조라서, 언제든 국회에서 신임을 잃거나 여당 내에서 입지가 약해지면 총리가 바뀔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즉, 법으로 ‘몇 년 동안 총리를 해야 한다’고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정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이런 구조는 총리에게 긴장감을 주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총리가 너무 자주 바뀐다’는 피로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일본 정치가 유연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죠.


왜 당대표가 총리가 되는 걸까?

일본은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국회의 다수당이 정부를 구성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다수당의 대표’입니다. 국회 내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가진 정당의 대표가 자연스럽게 총리 후보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민당이 다수당일 경우 자민당의 대표가 곧 총리가 됩니다. 국민이 직접 총리를 뽑는 게 아니라, 다수당의 대표를 통해 간접적으로 총리가 결정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총리가 바뀌는 타이밍은 자주 ‘당대표 선거 직후’입니다.


총리는 어떻게 교체되는 걸까?

일본 총리는 보통 세 가지 경우에 교체됩니다. 첫째, 총리가 자진 사임할 때. 둘째, 여당 내 당대표 선거에서 패배할 때. 셋째, 국회의 신임을 받지 못했을 때입니다. 세 번째 경우는 흔치 않고, 대부분은 당내 선거를 통해 새 대표가 뽑히면 그가 총리로 지명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국회는 총리를 선출하는 ‘총리 지명 선거’를 다시 열게 됩니다. 이 선거에서 다수당이 지지하는 인물이 총리로 선출되고, 천황이 형식적으로 임명하면서 새 총리가 탄생합니다.


자주 바뀌는 일본 총리, 장단점은?

자주 총리가 바뀌는 일본 정치에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장점은 유연성입니다. 국민 여론이나 정치 상황에 따라 빠르게 지도자를 바꿀 수 있어 민심을 반영하기 좋습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합니다. 총리가 자주 바뀌면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장기적인 계획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일본은 세계 주요국 중에서도 총리 재임 기간이 짧은 나라로 꼽히곤 합니다.


일본과 다른 나라 총리 임기 비교

 

국가 총리 임기 교체 방식
일본 법적 임기 없음 다수당 대표가 총리로
영국 5년 (총선 기준) 다수당 대표가 총리로
독일  4년 연방의회에서 선출
한국 5년 (대통령제) 대통령이 총리 임명

 

위 표에서 보듯이 일본은 영국과 유사하게 총리 임기를 법적으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총선에 의해 정권이 바뀌는 주기가 명확한 반면, 일본은 당내 사정이나 정치적 위기로 인해 총리가 더 자주 교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민당의 영향력과 당내 정치

일본에서는 자민당이 오랫동안 정권을 잡고 있어 ‘총리 = 자민당 대표’라는 공식이 거의 성립합니다. 자민당은 내부 계파 정치가 활발한 정당으로, 이 내부 경쟁을 통해 새 대표를 뽑고 곧바로 총리도 바뀌는 구조입니다.

이런 점은 국민의 손이 닿지 않는 ‘당내 정치’가 총리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민당 내부에서도 국민 여론을 무시하지 않기 때문에, 간접적인 견제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는 어떻게 임명되는가?

일본 총리는 국회에서 선출됩니다. 중의원과 참의원이 각각 총리 후보를 뽑고, 그 후보가 다를 경우 중의원의 결정을 따릅니다. 이때 다수당이 지지하는 후보가 거의 확실하게 총리가 됩니다. 이후 천황이 형식적인 임명을 하며 공식적인 총리로 자리잡습니다.

즉, 일본의 총리는 국민이 직접 뽑는 것이 아니라, 정당과 국회의 흐름을 통해 뽑히는 간접 선출 방식입니다.


과거 총리 교체 사례

아베 신조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장기간 총리를 맡았으나, 건강 문제로 사임하면서 스가 요시히데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스가는 1년 만에 당내 지지 부족과 코로나 대응 실패로 불신임을 받았고, 다시 기시다 후미오가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일본 정치에서는 ‘사퇴 → 당대표 선거 → 총리 교체’라는 구조가 반복됩니다. 유쾌하게 말하자면 일본 총리는 회전문처럼 자주 바뀌는 경우가 많죠.


일본식 정치 시스템의 특징

일본은 내각제 중심의 정치 구조이지만, 국민과 총리 사이의 거리는 상대적으로 멀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총리를 직접 뽑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정치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총리 직선제 도입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본 정치권에서는 내각제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더 중시하고 있어 큰 변화는 없는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일본 정치가 앞으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다만, 자민당 중심의 정치 구조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당대표 = 총리’라는 흐름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국민들의 정치 참여나 관심이 커진다면, 제도적인 변화나 개혁 요구도 점점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결론

일본 총리에 임기가 없는 이유는 헌법상으로 정해진 기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내각제 구조 속에서 다수당의 대표가 총리가 되는 시스템이라, 정당 내부 정치가 총리 선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총리는 보통 당대표 선거, 자진 사임, 국회의 신임 실패 등을 통해 교체되며, 이는 장단점이 공존하는 구조입니다. 일본 정치의 유연성은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지만, 정책의 일관성이나 국민의 체감 측면에선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총리 임기  FAQ

Q. 일본 총리는 왜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나요?

A. 일본 헌법이나 법률상 총리의 임기는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으며, 국회의 신임에 따라 유지됩니다.

Q. 왜 당대표가 총리가 되는 건가요?

A. 일본은 내각제 국가이며, 다수당의 대표가 자연스럽게 총리로 선출되는 관행이 있습니다.

Q. 총리는 어떻게 교체되나요?

A. 총리는 보통 자진 사임, 당대표 선거, 국회의 신임 실패 등을 통해 교체되며, 이후 국회에서 새 총리를 지명합니다.

 

일본총리임기-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