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홍역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아진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은 고열과 발진으로 시작해 심각한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나, 예방 백신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이 글에서는 홍역의 증상, 예방접종 시기, 치료 방법 등을 하나씩 정리해 드립니다.
홍역이란 무엇인가요?
홍역은 '사르진'이라고도 불리며, 매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감염되면 보통 7~14일 후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고열, 결막염 등이 동반됩니다. 이후 입안에 코플릭 반점이 생기고, 얼굴에서 시작된 붉은 발진이 몸 전체로 퍼지면서 특징적인 홍역 증상을 완성합니다. 폐렴, 중이염, 뇌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치명적일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시기와 종류
홍역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대표적인 백신은 MMR 백신으로,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을 한 번에 예방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12~15개월 사이 1차 접종, 4~6세 사이 2차 접종을 권장하며, 이 두 번의 접종으로 97% 이상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두까지 예방하는 MMRV 백신도 사용되며, 상황에 따라 9개월 이후 조기 접종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해외여행 전이나 지역 감염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홍역의 주요 증상은?
홍역의 증상은 단계별로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며,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이 주로 나타납니다. 2~
3일 후에는 입 안쪽 볼 점막에 작고 하얀 코플릭 반점이 생기고, 3~5일째에는 얼굴에서 시작된 붉은 발진이 온몸으로 퍼지는 특징적인 홍역 발진이 나타납니다. 이 시점부터 전염력이 매우 높아지며, 고열이 40℃ 이상까지 오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심하게 처지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발진이 7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홍역 치료법은 어떻게?
홍역에는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치료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이 중심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 해열제 복용(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이 권장됩니다. 또한 6개월~5세 아동에게는 비타민 A 보충제가 증상 완화와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이차 감염(폐렴, 중이염 등)이 의심되면 항생제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미접종자는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신 부작용 및 접종 후 유의사항
MMR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입니다. 접종 후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은 가벼운 발열, 접종 부위 통증, 발진, 일시적 관절통 등으로 대부분 1~2일 내 사라집니다. 드물게 열성 경련이나 일시적인 혈소판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나, 그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접종 후 고열이 며칠간 지속되거나 발작, 알레르기 반응(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이 보이면 병원을 즉시 방문해야 합니다. 자폐증과의 연관성은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부정되었으며,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
결론
홍역은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백신을 제때 접종하면 97%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입니다. 예방접종이 최선의 방어 수단이며,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증상 완화와 면역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최근 다시 유행하는 지역이 많아졌기 때문에, 접종 이력을 꼭 확인하고 필요시 보건소나 병원을 통해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증상 치료 FAQ
Q. 홍역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A.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를 통해 매우 쉽게 전염됩니다.
Q. 홍역 예방접종은 몇 번 맞아야 하나요?
A. 보통 생후 12~15개월에 1차, 4~6세에 2차로 총 2회 접종이 권장됩니다.
Q. 홍역에 걸리면 병원에 꼭 가야 하나요?
A. 고열, 전신 발진, 기침 등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이차 감염 예방과 비타민 A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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